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일은 이제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분이 되었다. 단순한 시간 때우기부터 e스포츠 수준의 경쟁까지, 모바일 게임의 위상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게이밍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은 비쌀 수밖에 없다”는 인식 때문에 좋은 기기를 접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2025년에는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가성비 게이밍 스마트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구동하면서도 부담 없는 가격대를 자랑하는 제품들을 찾는 이들을 위해, Denzopro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2025년형 게이밍 스마트폰 7종을 소개한다.
1. Itel RS4 — Helio G99 Ultimate 탑재,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 지원
리스트의 첫 번째는 Itel RS4이다. MediaTek Helio G99 Ultimate 칩셋을 기반으로 하며, 6nm 공정으로 제작되었다. 8GB RAM과 256GB 저장공간이 결합되어, AnTuTu 벤치마크에서는 약 448,000점을 기록했다.
PUBG Mobile은 ‘Smooth Ultra’ 설정에서 안정적으로 40FPS, Mobile Legends는 ‘Ultra’ 그래픽과 ‘High’ 프레임 설정에서 60FPS로 구동이 가능하다. 6.6인치 HD+ 해상도의 IPS LCD 화면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Hi-Res Audio 인증을 받은 스테레오 스피커도 탑재되어 있다. 이 모든 스펙이 170만 루피아(약 15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에 제공된다.
2. Poco X6 5G — Snapdragon 7s Gen 2로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
다음은 한 단계 높은 성능의 Poco X6 5G다. Qualcomm Snapdragon 7s Gen 2 칩셋(4nm 공정)을 탑재했으며, 최대 12GB RAM과 256GB의 저장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AnTuTu 점수는 약 608,000점으로 확인되었으며, Mobile Legends는 Ultra 설정에서 79FPS, PUBG Mobile은 Smooth Extreme에서 60FPS의 성능을 보여준다.
6.67인치 CrystalRes Flow AMOLED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며, 5,100mAh 배터리와 67W 고속 충전, 스테레오 스피커도 기본 탑재되어 있다. 가격은 340만 루피아(약 30만 원)부터 시작한다.
3. Vivo iQOO Z9 5G — 144Hz 디스플레이와 Snapdragon 7 Gen 3 탑재
세 번째는 Vivo iQOO Z9 5G이다. Qualcomm Snapdragon 7 Gen 3 칩셋과 8GB RAM, 128GB 또는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이 제품은 AnTuTu 벤치마크에서 약 866,000점이라는 뛰어난 성능을 기록했다.
고사양 게임인 Genshin Impact도 최고 설정에서 평균 프레임 39FPS, 최대 60FPS로 실행 가능하다. 6.78인치의 1.5K 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는 무려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비주얼을 제공한다.
이처럼 2025년에는 20만 원 이하부터 30만 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들이 고성능 칩셋과 디스플레이, 스피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출시되고 있다. 이제는 비싼 플래그십 모델이 아니어도 충분히 뛰어난 게임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게이밍 성능과 가격 모두를 잡고 싶다면, 이 목록에 포함된 제품들을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