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월 2nd, 2025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오랜 연애 중인 여자친구와의 진심 어린 관계를 공개하며,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까지 털어놨다. 특유의 솔직하고 담백한 화법으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진들을 대상으로 ‘연애 세포 테스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김종국은 유일하게 연애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 인물로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따라 그는 가상 연애 상황극에 참여하게 되었고, 평소 운동을 즐기는 이미지답게 색다른 연애 설정이 펼쳐졌다.

같이 출연한 김종민과 이상민은 가상의 여자친구를 묘사하며 “운동을 김종국보다 더 열심히 한다”, “팔뚝이 김종국보다 더 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종국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운동을 좋아해서 만났다. 우리가 처음 만난 곳도 체육관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며 “3대 운동을 500kg나 들더라. 그 순간 정말 존경심이 생겼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민은 이어진 대화에서 “사귄 지 8년이나 됐는데 최근에서야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서운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 우리 관계가 더욱 확실해지고, 결혼이 가까워졌을 때 자연스럽게 공개하자고 서로 약속했다”며 “그래서 방송에서 미국에 있는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진짜 깜짝 놀랐다. 들킨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오랜 시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애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제는 서로를 ‘여보’라고 부른다. 그냥 애칭이 아니라, 우리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런 호칭이 나왔다”고 말해, 사랑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예전부터 연애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언급한 바 있다. 운동과 자기관리, 책임감 있는 이미지로 사랑받는 그는 이번 고백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하며 다시 한번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사생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온 김종국이 이번에는 직접 연애와 결혼 계획을 이야기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여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애틋함은 그가 단순한 연애를 넘어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한편, 김종국은 현재 다양한 방송 활동과 더불어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가 향후 언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지, 그리고 공개된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